분류 전체보기
China Airlines (중화항공) 이용 후기 2. 마침내 도착한 인천 공항. 아무런 생각 없이 비행기에서 빠져나오는데 입구에서 내 이름이 적힌 A4용지를 들고 있는 직원이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치다가 내 이름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직원에게 다가갔다. 이런 일은 처음 겪어 보아서 당황했다. 직원이 나를 찾은 이유는 수화물로 맡긴 내 캐리어의 파손 때문... ;_; 직원 설명으로는 캐리어가 완전히 파손된 상태로 발견되어서 안의 내용물이 빠지지 않도록 비닐로 포장을 한 상태로 인천공항에 짐이 도착해 있는 상태라고 한다. 짐 찾는 곳에서 내 짐을 찾으면 주변에 있는 직원이 어떻게 처리를 해주어야 하는지 안내해 줄 것이라는 안내를 받았다.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짐을 찾는 곳으로 향하니 내 캐리..
한국에 들어갈 때 가족과 친구들에게 무엇을 사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도 일 년 반 만에 한국에 되돌아 가는 것이고, 만날 사람도 많고, 빈 손으로 가기에는 섭섭하고. 팀탐은 호주 대표 과자이지만 너무나 뻔하고 한국에서도 구하기 쉬워졌다. 그리고 먹을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선물하고 싶었다. 그러다가 친한 동생이랑 이야기하던 중 소개받은 판빙빙 크림으로도 유명하다는 Blackmores natural vitamin E cream 블랙모어스 내추럴 비타민 E 크림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요즘 세상에 한국에서 구매할 수 없는 유명한 해외 제품이 뭐 있던가. 내가 호주에서 구매해 가서 선물해 드리는 것에 의미가 있는 거지. 워낙에 예민한 피부라 바르는 화장품만 바르는 나는,..
China Airlines (중화항공) 이용 후기 1. 한화 60만 원을 주고 저렴하게 구매한 브리즈번 - 인천 왕복 항공권. 그렇기에 사실 좌석의 불편함을 예상하기도 했었고, 기내식을 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총 비행시간이 직항과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구매한 왕복 티켓이었다. 얼마만의 귀국인지! 설레는 마음으로 브리즈번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체크 인. 지상직 승무원께서 체크인을 친절하게 도와주었다. 한국이 겨울인걸 아시는지 '겨울옷 없어? 짐이 별로 없네?' 하며 웃으며 안내해 주셨다. 브리즈번-타이베이로 가는 편명은 China Airlines OD 157. 좌석 사진을 따로 찍지는 않았지만, 좌석 폭이 넓었고 의자도 많이 뒤로 젖혀져..
2019년 5월 실습을 마치고 6월 엄마와 함께 발리 여행을 갔다. 그리고 되돌아와 새 학기가 시작될 7월 무렵, 다음 방학 때 한국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티켓을 미리 구매 해 놓으면 더 저렴할 것이고, 새 학기를 열심히 보낼 동기 부여가 되겠다고 생각한 것. 일 년에 한 번은 한국에 들어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기도 했었고. 늘 그렇듯 Skyscanner로 항공권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방학은 12월~2월이었고, 호주의 성수기인 12월과 1월 초를 피해서 1월 중순에 서 2월 중순 한 달간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3일간의 반복된 검색 끝에, Skyscanner 앱을 통해서 739.66달러로 당시 네이버 환율로 60만 원 정도에 티켓팅 완료하였다. 편도 가격이 아닌 왕복 가격! (*Sky scanner 이..